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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피부주치의, 임이석 테마 피부과

DR. 임이석 미디어

동안의 적 탈모…모근 건강할 때 치료하세요
  • 방송일 : 2022.05.23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웰에이징, 슬로에이징'이 화두다. 영어 노(No)와 한자 노(老)를 합친 용어로 '늙지 않는 노인' 혹은 '젊게 사는 노인'을 가리키는 '노노족', 도시적이고 세련된 장년층 여성을 가리키는 '어번 그래니(urban granny)',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사는 노인을 일컫는 '오팔족' 등 신조어가 제2의 인생을 사는 젊은 50·60대를 대변하고 있다. 요즘 5060세대는 젊음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실제로 건강하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더라도 모발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생긴다. 나이가 들면 모발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들의 기능이 젊은 시절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유전적 요인으로 탈모 유발 호르몬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대한 모발 민감도가 증가해 나이가 듦에 따라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탈모는 얼굴 주름이나 검버섯·색소 등에 못지않게 동안을 방해하는 불청객이다. 비교적 탄력 있는 얼굴이라도 대머리이거나 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또래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일 수밖에 없다.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탈모에서 탈출하기 위해 샴푸, 영양제, 마사지, 음식 등 갖가지 방법을 시도한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기대를 거는 이들도 상당수다. 하지만 효과가 없을뿐더러 두피나 모낭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작지 않다. 더 큰 문제는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탈모는 초기에 잘 대처하고 제대로 된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호전을 보이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탈모는 치료가 잘 안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큰 오해다. 물론 전제조건이 있다. 모근이 살아 있어야 한다. 모근이 건강하면 탈모는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근이 존재하지 않으면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때 모발이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노년기라 할지라도 모근의 생존 여부에 따라 탈모 치료·수술 등으로 모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고령이라도 모근이 살아 있으면, 풍성한 머리카락을 되살릴 가능성이 높아 치료 효과 역시 빠르게 나타난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됐거나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환자들도 미리 좌절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떻게든 호전될 수 있는 게 바로 탈모 치료다.

 

하지만 탈모에 대한 일반인의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은 탈모가 의심되면 병원을 내원하기보다 일반 두피관리센터를 찾거나 민간요법을 따라 하며 시간을 낭비한다. 그렇게 허비한 노력과 비용은 물론, 가장 중요한 '시간'은 돈을 주고도 다시 살 수가 없다.

탈모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기간이나 비용, 효과 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많다. 최근에는 모발이식이나 메조테라피(모낭주위주사), 약물치료, 레이저 자기장치료, 조혈모 세포치료 등 이미 진행된 탈모에도 효과를 보이는 좋은 치료법이 많이 나와 있다.

포기하지 않고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함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에 임한다면 10년은 젊어 보이는 기적을 만날 수도 있다. 탈모는 모근이 살아 있다면 시간이 문제이지, 치료가 가능한 하나의 피부질환일 뿐이다.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약물로 꾸준히 치료하면 발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세월의 흐름에 따른 모발 탈락을 막을 수는 없지만 관리 여부에 따라 50~70대에도 풍성한 모발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탈모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당부는 탈모가 의심될 때는 방치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전문의를 통해 자신의 탈모 증상을 정확히 진단받고 검증된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와 관리를 지속한다면 탈모도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노화를 개선하는 것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뜨거운 감자인 '탈모' 역시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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