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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피부주치의, 임이석 테마 피부과

DR. 임이석 미디어

얇아진 머리카락 ‘탈모 경보’… 두피치료 빠를수록 좋아요
  • 방송일 : 2023.01.27

과거 중년 남성의 고민이었던 탈모는 최근 젊은 층은 물론이고 여성에게도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스트레스에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고 여러 요인으로 탈모가 생기기 때문이다.

사람의 모발은 성장기(약 3년)→퇴행기(약 3주)→휴지기(약 3개월)을 반복해서 진행된다. 휴지기가 끝나면 모발이 탈락되고 새 모발이 들어선다. 탈모에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인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일반적인 모발의 생성주기를 벗어나는 것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머리카락과 이마가 맞닿은 경계선이 M자 모양으로 변하면서 정수리 쪽 모발도 함께 빠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탈모형태다. M자형 탈모는 미용상 보기 좋지 않아 탈모가 시작되면 대부분 심각하게 생각하고 치료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해야

탈모가 시작됐다면 우선 탈모 부위에 머리카락이 나게 하는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하지만 발모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인터넷 등에서 난립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약사 및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현재 탈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약물은 경구용 전문의약품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바르는 일반의약품인 미녹시딜 외용제가 있다.

경구용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을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저해하는 작용을 일으켜 머리가 나게 하는 원리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되면 DHT는 모낭의 크기를 작아지게 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모낭이 축소되고 모발이 가늘어지게 만든다. 이 제품들은 18~41세 남성에 한해 1일 1회 1캡슐 혹은 1정을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하면 된다.

경구용 치료제가 호르몬에 영향을 줘 탈모를 막아준다면, 탈모 부위에 직접 바르는 치료제도 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관 확장 작용으로 모발의 성장주기를 정상화시킴으로써 소형 모낭 복구시켜준다. 이 치료제를 8주 동안 사용하면 남성형 탈모 환자의 이마와 두피 라인 부분의 머리카락의 길이와 볼륨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

현재 대표적인 미녹시딜 함유 제품은 로게인폼(한국존슨앤드존슨·외용제), 마이녹실(현대약품·외용제), 판시딜(동국제약·경구제) 등이 있다.

■경구용과 바르는 약 병행, 치료효과 높인다

미녹시딜 치료제는 경구용 치료제와 함께 병행하면 탈모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바르는 미녹시딜 치료제를 하루에 2번 사용하고 경구용 약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한 경우, 남성형 탈모 치료에 실험 집단의 94.1%가 탈모 치료에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경구용 치료제(피나스테이드)를 단독 사용(80.5%)했을 때 보다 발모 효과가 13.6%로 증가한 것이다. 즉 바르는 탈모 치료제는 발병 부위인 두피에 직접 발라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단독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병용 치료 시 더 효과적인 것이다.

바르는 미녹시딜 치료제는 전문의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성은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번, 여성은 하루에 한번만 사용하면 되며 정해진 용량만큼 두피에 바르면 된다.

액상형태, 겔 형태, 폼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나 흡수가 빠르며 얼굴로 흘러내리지 않는 폼제형의 제품이 사용이 편리해 선호도가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로 진료받은 환자는 24만여명에 달한다. 탈모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매일, 자주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나스테리드 경구용 치료제는 3개월 이상 복용하고 미녹시딜 바르는 치료제는 남성의 경우 최소 2~4개월동안, 여성의 경우 최소 3~6개월 동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매일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두피에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이석 임이석테마피부과 원장은 "탈모는 치료가 잘 안돼서 결국 모발이식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탈모 초기에 모낭이 살아있다면 원인에 따라서 적절한 모낭주위주사, 약 복용, 바르는 약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면 예방과 더불어 치료가 가능하다"며 "모발이식은 모낭이 완전히 없어져서 재생이 불가능할 때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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