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피부주치의, 임이석 테마 피부과
DR. 임이석 미디어
[아는 것이 힘]때수건으로 얼굴 박박… 피부 망치는 최악의 습관
- 방송일 : 2018.04.0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피부를 손으로 자극하는 습관이 있을 경우 세균 감염 등에 따른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올바른 피부 건강관리를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꿀피부’를 갖기 위해 반드시 지양해야 하는 생활 속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잘못된 세안 습관을 꼽을 수 있다. 손을 씻지 않고 바로 손에 비누칠을 한 다음 얼굴에 비비면 손에 있던 더러운 먼지나 세균들이 비누와 섞여 얼굴에 묻을 수 있다. 때문에 세수를 하나마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안을 할 때는 비누로 손을 청결히 씻은 후 거품을 충분히 내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뜨거운 물은 피부에 꼭 필요한 유수분까지 제거, 얼굴이 건조해지고 모공이 넓어져 피부가 쳐질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마지막은 찬물로 헹궈 모공을 좁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사우나나 찜질방 출입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를 위해 때수건으로 얼굴을 박박 미는 것은 최악의 습관이다. 이럴 경우 피부보호막을 손상하면서 피부가 예민해지고 심한 경우 모세혈관을 파괴할 수 있다. 각질제거는 자극이 적은 얼굴전용 스크럽제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손으로 지속해서 피부를 만지는 습관은 금물이다. 특히 여드름이 났을 때 피부에 손을 갖다 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손에 있는 세균 때문에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