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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임이석 미디어
여드름, 다양한 연령층 발생…오해와 진실은?
- 방송일 : 2018.03.1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드름만큼 친숙하면서도 또 어려운 피부 질환이 있을까? 여드름은 청소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발병 원인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이처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피부 질환이지만 예방법 및 치료법을 잘 몰라 허송세월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여드름에 대한 잘못된 민간요법 및 상식도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흔히 세안을 자주 하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세안을 지나치게 자주 할 경우 얼굴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루에 3중, 4중 세안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피부 유분을 빼앗는 계기가 된다. 피부가 적정 유분을 갖추지 못 하면 주름 및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찬물로 세수하면 모공을 좁게 만들어 여드름 예방에 좋을 것이라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찬물로 세수하면 모공 내 피지를 응고시켜 배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곧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세안을 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