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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방심할 수 없는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질환, 예방법은?
- 방송일 : 2018.01.26
[서울=내외경제TV 염지환 기자] 자외선 차단을 흔히 여름철에만 신경 써야 하는 피부관리 노하우라 여기기 쉽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은 겨울철에도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필수 조건이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도 언제든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스포츠의 꽃이라 하면 스키, 스노우보드를 꼽을 수 있다. 하얀 설원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스키, 스노우보드의 매력은 마니아를 양산하기 충분하다. 실제로 겨울철만 되면 시즌권을 발급 받아 매일 스키장을 방문하는 스키, 스노우보드 마니아들이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스키장에 쌓여 있는 눈이다. 눈의 자외선 반사량은 무려 85%에 달한다. 이는 바다 수면(5~10%), 아스팔트(4~11%)에 비하면 실로 엄청난 수치다.
자외선 차단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눈에 반사된 햇빛을 받는 것은 최악 중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내 멜라닌 세포가 신진대사에 의해 피부 표면으로 이동한다. 이때 색상이 갈색으로 더욱 짙어지면서 결국 기미와 주근깨를 유발한다.
기미란 불규칙한 모양,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피부에 노출되는 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얼굴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근깨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