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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꽃 여드름, 성인돼서도 안심 할 수 없어
- 방송일 : 2017.10.0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학창시절 많은 아이들의 얼굴을 울긋불긋하게 수놓으며 ‘사춘기의 꽃’으로 여겨졌던 여드름.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과는 달리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인여드름 환자수는 약 15% 이상 증가했다. 수면부족,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부적절한 세안 방법 등 다양한 생활환경의 변화가 성인 여드름의 주요인이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생긴 자리에는 붉은 색, 혹은 갈색 자국이 발생할 수 있다. 붉은 자국은 염증 반응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를 재생시키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거나 새로 만들어지면서 생기는데, 보통 2~3개월 후에 자연히 사라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2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 때 치료가 늦어지면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색소침착이 일어나 갈색의 여드름 자국을 남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