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피부주치의, 임이석 테마 피부과
DR. 임이석 미디어
[헤럴드 건강포럼-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전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의료장비,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방송일 : 2017.09.28
경제적으로 풍족한 시기에는 다툼이 필요 없다. 하지만 생존을 위협 받는 순간 영역 다툼이 시작된다. 의료계도 마찬가지다. 전문과목 성역이 무너진지는 이미 오래다. 최근에는 한의사, 치과의사, 하물며 피부관리사까지 가세해 진료권을 두고 벌이는 영역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그 중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고질적인 갈등을 불러왔다. 이미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세극등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등은 한의사 사용이 허용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의료기기에 대한 전문적 식견도 필요없고,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제한 규정도 없이 의사가 아닌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