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피부주치의, 임이석 테마 피부과
DR. 임이석 미디어
가렵고 따가운 피부 질환, 원인엔 뭐가 있을까?
- 방송일 : 2017.09.26
피부는 외부 유해 요소와 자극을 막는 몸의 장벽 임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수분과 전해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문제는 바깥에 위치하기 때문에 손상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것이다. 수시로 나타나는 피부 두드러기, 여드름 등 여러 피부 트러블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고온 다습한 날씨 속에서는 각종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의한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리며 피부를 괴롭힌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유발되는 기미, 주근깨, 피부 건조, 피부 노화 등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것이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이다. 일광욕이 지나치면 피부가 붓고 따가우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긴다. 태양광 속의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화상을 입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찬 물수건이나 얼음, 또는 차가운 우유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게 좋다. 찬물을 거즈 등에 묻혀 화끈거리는 부위에 3분 정도 올려놓아 화기를 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껍질이 벗겨지듯 일어날 때는 이를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광화상으로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통증이나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